세종시보건소, 12월까지 주1~2회 놀이형 영양·신체활동 프로그램

세종시보건소가 오는 12월까지 초등학교 1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3곳의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비만예방 사업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교생의 비만율이 매년 증가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동의 건강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량 증진을 통해 비만율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과일 원물을 활용한 미각체험, 흥미 유발형 놀이교육으로 이뤄진 놀이형 영양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협동놀이 등으로 이뤄진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현재 각 급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가락초등학교와 세종삼육지역아동센터, 에스더지역아동센터,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 등 총 4곳을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추후 협의를 통해 총 8~10주간 주 1~2회씩 걷기, 학업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전후 신체 계측 및 건강습관 설문지 조사를 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영양사 및 신체활동 강사 등과 함께 아동의 주요 생활 터인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을 추진, 지속 가능한 아동 비만 예방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해 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10~12명 내외의 학생들 간 거리두기 자리배치로 밀접 접촉을 철저히 방지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한다.

세종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은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알고 실천하기 어려우므로 다양한 놀이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식습관 형성 및 신체활동량 증진의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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