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의 일주일=유승호 지음·까세
'에든버러에서 일주일을'은 축제와 공연예술의 도시 에든버러에서 우리의 문화와 서울을 고민한 어느 사회학자의 인문학적 일기장이다.이 책은 한 사회학자인 저자가 스코틀랜드의 수도이자 축제와 공연문화의 도시로 잘 알려진 에든버러를 일주일간 여행한 경험담과 함께, 이를 통해 우리문화에 대한 고민과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공항에서 가방을 잃어버린 것으로 시작된 저자의 여행담은 도시에 환멸을 느끼는 대신 가방을 감춰두려다 오히려 되찾기 어려운 상황을 만든자신을 반성한다. 여행의 본질에 대한 진지한 개인적 성찰과 프린지 페스티벌로 유명한 도시 에든버러와 서울의 축제문화에 대한 비교까지 담겨 있다.208쪽·1만 원



△어린이를 위한 예의=이지현 지음·위즈덤하우스
어린이의 꿈과 인성을 길러 주는'어린이 자기계발동화' 제23권 '어린이를 위한 예의'. 이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만을 골라 재미난 감동적 이야기로 풀어낸 자기계발동화로 이뤄져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탕으로 삼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제23권에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힘인 '예의'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어린이들은 주인공인 버릇 없는 두 소년 '은우'와 '민구' 를 따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인사예절, 식사예절, 언어예절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서로 불쾌하고 다투게 되는 등 부정적 상황이 벌어짐을 보여주면서 어렸을 때부터 예절 바른 말과 행동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사소하고 작지만 소중한 습관을 들이도록 이끌고 있다. 예절생활에 대해 멀고 어렵게만 생각해온 아이들에게 유용하다.172쪽·9000원.



△위키리크스:권력에 속지 않을 권리=박규호 옮김·21세기북스
독일의 대표적 주간지 '슈피겔'의 두 기자가 밝히는 위키리스트의 모든 것이 책 한 권으로 나왔다. '위키리크스:권력에 속지 않을 권리'는 그 어떤 저널리즘에서도 시도한 바 없고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위키리크스와 이 사이트 탄생시킨 기이한 해커, 줄리안 어산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수년 동안 어산지와 접촉해왔던 저자들은 '위키리크스'의 탄생부터 줄리안 어산지가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되기 직전까지, 어산지부터 위키리크스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취재를 통해 위키리크스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밝혀낸다. 400쪽·1만 5000원.
/안순자 기자 asj1322@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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