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비용 절감, 촬영 접근성 장점

 충북 충주시가 26일 실무부서 연찬회를 열어 드론 업무 협업과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날 남한강회의실에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찬회는 드론 활용분야 소개, 드론시스템 설명, 부서 협업·활용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 직원들은 도로·산림·관광·재난재해·공간정보 등 행정 업무에 정사영상, 열화상영상, 멀티스펙트럼, 3D 매핑영상 등 드론자료를 활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드론 운영과 보안관리를 위한 훈령 제정, 드론 운용 보편화를 위한 실무부서 조종교육 확대, 드론을 통한 업무협업으로 행정능률 향상 등 의견도 제시됐다.

▲ 충주시가 26일 실무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연찬회를 갖고 있다.
▲ 충주시가 26일 실무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연찬회를 갖고 있다.

 시는 드론 비행촬영 영상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산하 부서가 공유하며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지난 8월 수해 당시에는 드론으로 촬영한 소하천 항공영상을 지적도와 중첩 사용할 수 있게 공간정보시스템을 정비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도 했다.

 송필범 정보통신과장은 "드론은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길이 없거나 험준한 지역도 촬영이 가능해, 재난재해와 병충해 조사분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드론업무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로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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