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제천시·3위 강릉시

▲ 대회 2일째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도계구간에서 충북과 강원도체육회 관계자들이 띠 전달식을 갖고 있다.
▲ 대회 2일째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도계구간에서 충북과 강원도체육회 관계자들이 띠 전달식을 갖고 있다.

지난 17일 개막한 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 마라톤 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청주시가 종합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대회 2일차인 18일에는 영월군청을 출발, 제천시청을 지나 충주시청까지 48㎞를 달려 청주시가 2시간34분02초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종합순위에서도 합계 5시간10분26초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청주시는 10개 구간 중에서 첫 날과 마찬가지로 7구간에서 1위를 차지, 타 팀을 압도했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감안하면 이번 대회 우승을 청주시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2위 역시 첫 날과 마찬가지로 제천시(2시간37분20초)가 차지해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제천시는 2개의 구간에서 박요한과 최경선이 1위를 차지하는 등 분전했지만 종합기록에서 청주시에 9분 이상 간격이 벌여졌다.

3위는 강릉시(2시간41분26초), 4위는 춘천시, 5위는 영월군이 올랐다.

이어 6위에는 영동군, 7위에는 속초시, 8위에는 음성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회 종합순위는 1위 청주시에 이어 제천시와 강릉시가 달리고 있다. 영동군은 6위, 음성군은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날인 3일차(19일) 경기는 충주에서 청주까지 51.8㎞를 달리게 되며, 최종 결승선은 충북도청으로 들어오며 총 149㎞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개회식과 시상식은 진행되지 않는다. 또 학생부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은 축소돼 진행된다

한편, 이날 강원도와 충북도의 도계구간에서는 충북도체육회와 강원도체육회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띠 전달식이 실시됐다. 

 /곽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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