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 곳곳에서 본격적일 겨울철을 맞아 사랑 나눔 운동이 전개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천안시 성남면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현상윤)는 경로사상 홍보를 위해 4회 95세 노인 장수기원 선물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95세 이상 노인들에게 양말·내복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노인문제 예방, 활기찬 노후생활 등의 내용을 다루는 교육과 함께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없이 증정행사만 실시했다.

천안시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현진옥)은 지역 내 취약계층 40가구에 각 10㎏씩 총 400㎏을 전달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함은 물론 대상자의 안부확인 및 필요한 서비스파악 등 복지사각지대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천안시 문성동 새마을지도자·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수호·부녀회장 이경숙)는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했다.

천안시 신방동 통장협의회(회장 신동미)는 쌀 70포(10㎏단위)를 신방동에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저소득층과 홀로 사는 노인 등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직접 배달될 예정이다.

파워건축디자인은 천안시 일봉동 저소득 홀몸노인 가정에 도배·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김종식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생활이 이어지고 있지만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 풍세면 행복키움지원단은 한파에 취약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50가구에 25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김담협 단장은 "이불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돼 기쁘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행복키움지원단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오병창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써주신 행복키움지원단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소외된 이웃 살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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