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 편씩 유튜브서 공개

함께 읽고 싶은 사람 댓글

추첨 통해 선물 증정 행사도

충북여성재단이 '함께 읽어요, 모두를 위한 성평등 동화책' 10편을 선정했다(사진).

성평등의 가치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도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 동화책들은 3일부터 재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1편씩 영상으로 공개되고 있다.

영상에선 여성청년농업인, 성평등 전문강사, 남성, 시니어, 동네책방 운영자 등 다양한 경험과 직업을 가진 도민들이 직접 도서를 골라 소개하며 친근함을 준다.

재단은 영상 시청 후 함께 읽고 싶은 사람과 그 이유를 댓글로 달면 추첨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재단은 성평등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방식을 모색하기 위해 '성평등 이야기 전문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 6일에는 '성평등, 예술로 소통하다'를 주제로 사단법인 누구나의 오한숙희 이사장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워크숍에서 오한숙희 이사장은 발달장애인, 시니어, 결혼이주여성 등 소수자와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다양한 경험을 소개했다.

또 성평등에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의 예술 활용에 대해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재단 이남희 대표이사는 "동화책을 통해 여성과 남성,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도민 모두가 성평등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도민의 젠더 감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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