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주민 대상 글쓰기 프로그램 성과 담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올해 공모 사업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한 충북 청주강내도서관이 성과 문집을 출판했다.

강내도서관은 지난 7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글쓰기 프로그램의 성과물을 모아 이번 문집 '삶에 이야기를 걸다, 내가 장르가 되다'를 발간했다.

이 문집에는 참가자 16명의 소박하지만 진솔한 일상을 디카시, 패러디시, 편지글, 일기 등 다양한 장르의 시와 산문으로 녹여낸 작품 80여 편이 담겨있다.

이미우 도서관장은 문집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의 어려움과 가쁜 생업의 와중에도 글쓰기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은 참여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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