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가구 모집에 3000가구 신청, 최고 경쟁률 143대1
-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부산 스마트빌리지 54가구 입주자 공모 완료

▲ 부산 스마트빌리지 전경
▲ 부산 스마트빌리지 전경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번째 입주단지인 '스마트빌리지'의 입주자 모집 공모를 마감했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40여 개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한 리빙랩형 실증단지이며,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1등급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56가구를 조성하고 있다.

▲ 부산 스마트빌리지 출입구
▲ 부산 스마트빌리지 출입구

스마트빌리지에 구현되는 스마트 홈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혁신기술은 입주자 삶의 모든 요소에 작용해 삶의 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각 가정은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과 개인 스마트밴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병 가능 질병을 예측할 수도 있으며, 증상 발생 때에는 간호사가 상주하는 웰니스 센터에서 지역 협력병원과 연계한 서비스와 건강식단도 제공받을 수 있다.

▲ 커뮤니티 센터(웰니스 센터, AI 체육센터 등)
▲ 커뮤니티 센터(웰니스 센터, AI 체육센터 등)

AI 체육센터에서는 AI 트레이너가 개인별 건강정보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한다.

▲ 스마트 회랑(corridor), 스마트 팜(farm)
▲ 스마트 회랑(corridor), 스마트 팜(farm)

빗물을 활용하는 친환경 스마트팜에서는 샐러드 채소, 토마토 등 먹거리를 키울 수 있으며, 각 가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로봇이 수거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가구는 전체 56가구 중 체험가구 2가구를 제외한 54가구이며, 관리가구(6가구), 특별가구(12가구), 일반가구(36가구)로 나눠 모집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34일간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3000여 가구가 지원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143대1을 기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미래를 함께 준비할 책임감 있는 입주자를 선발하기 위해 모든 가구 선발 과정에 정량·정성평가를 혼합한 서류심사를 시행한다. 서류심사 이후 관리와 특별가구는 면접, 일반가구는 온택트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입주자 공모를 향해 보여 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관심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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