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인구 100명당 103.9명 기록
전자상거래액도 25억 넘어

휴대폰 이용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총 인구수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인구 100명 당 103.9명으로 2009년 98.4명을 기록한 이래 1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사회동향자료에 따르면 인구 100명당 가입자 수는 1990년 0.2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20년 동안 무려 500배 이상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네트워크 시대를 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도 2000년 387만 명에서 2009년 1635만 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2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쇼핑 이용률은 64.3%를 나타냈으며, 2005년 이후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 사이버쇼핑 총거래액은 25조2000억원으로 2009년 20조6000억원보다 약 4조5000억원이 늘어났다. 사이버를 통해 거래한 주요 상품 비중은 의류 및 패션관련상품이 16.9%로 가장 많았고, 여행 및 예약(13.5%), 가전 및 전자 통신기기(12.4%)의 순이었다.
인터넷 뱅킹 계좌 또한 지난해 6666만 개로 10년 전 409만 개에 비해 16배나 증가했다./대전=장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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