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교(총장직무대리 성차용)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언택트 '대덕대 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회와 성과확산 포럼'을 열고 '2020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대면집체방식이 아닌 PC, 테블릿,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언택트 원격 방식으로 이뤄졌다.

온라인 포럼에서는 2차 년도인 2020년 대덕대 혁신지원사업의 교육혁신 분야 우수사례와 산학협력 혁신 분야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교육혁신 우수사례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모듈형 교육과정 운영, 집중이수제 등 유연한 학사제도 구축사례가 꼽혔다.

대표 우수사례로는 해양기술부사관과·반도체자동화과·뷰티과·패션디자인과의 모듈형 교육과정을 통한 유연학기제와 뷰티과·패션디자인과의 창의 융복합 교과목 개발, 스킨스쿠버·반도체자동차학과의 집중이수제 등이 있다.

산학협력 혁신 분야 우수사례는 지역산업과 사회 수요를 반영하는 '현장 적응형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지원 체계 정비와 개선, 지역사회, 산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산학협력 네트워크·통합 시스템 구축 등이 소개됐다.

대덕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 106개 가족회사를 신규 발굴하고, 전공과 연계한 학과별 20개의 산학협의체를 구축했다. 또 가족회사의 수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주문식 프로그램 5건을 운영하는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기타혁신으로 교육기부 인증대학으로서 지역사회 재능나눔 활동을 통한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협력활동도 추진해 VMS인증 200건, 재능나눔 봉사팀과 콘텐츠 개발 15건, 재능나눔 수요기관, 공급자 발굴 3건, 학과전공 연계 재능나눔 확대, 가족회사 참여 재능나눔 확대 등의 성과를 올렸다.

김도우 혁신사업단장(대덕대 산학협력단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0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거둔 우수성과를 교직원들과 공유하고, 이러한 성과를 확산하고자 포럼을 개최했다"면서 "이번 포럼에서는 실시간 설문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점 등이 새로운 시도였고, 이를 토대로 3차 연도에는 보다 높은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