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을 오는 2월 15일까지 신청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체험·관광 등이 연계한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 사업단을 구성해 역량강화와 자립화를 통해 공동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격요건은 특화품목 생산단체(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가 주관업체가 돼 1차, 2차, 3차 산업분야의 주체와 연합해 사업단을 구성하고 특화품목 생산단체의 운영실적은 1년 이상이어야 하며 30농가 이상이 참여하여야 한다.

사업신청 전까지 지역단위 농촌융복합산업 특화품목 후보군에 사전 선정돼 있는 품목에 한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특화품목 후보군은 청주-사슴, 충주-당뇨바이오, 제천-한약, 보은-대추, 옥천-한우, 영동-포도, 증평-인삼, 괴산-잡곡·버섯, 음성-들깨, 단양-아로니아다. 

선정되면 사업단의 자립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립화 사업, 참여자 역량강화사업, 소비자트렌드 조사 및 시장 조사·분석, 신제품 및 품질관리시스템 개발, 공동마케팅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시설·기계·장비 등 하드웨어 구입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사업비는 2개년에 걸쳐 개소당 3억원(국비 50%, 도비 9%, 시군비 21%, 자담 20%)을 지원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통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농가 소득증대, 농촌경제 활성화 도모 등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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