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북부신협(이사장 최정만)은 26일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천안시 직산읍에 쌀 50포와 라면 20박스 등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기탁된 후원물품은 홀몸노인, 기초생활수읍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천안시 직산읍에 본점이 소재한 천안북부신협은 매년 쌀 2000포 이상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으며 사랑의 집수리 지원 및 라면, 이불 등 생필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 신안동 세계로 태권도(관장 박상현)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라면 1000개(5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세계로 태권도는 매년 수련생 및 학부모가 함께 모은 라면을 저소득 가구에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천안시 성환읍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환민속5일장회원 일동(회장 고영석)이 200만원, 성환국밥집회원 일동(회장 김영이)이 1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성환민속5일장은 지난 1914년 개설돼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운영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전통5일장(1ㆍ6일)으로 타 지역에서도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성환국밥집은 전통5일장과 함께 운영되는 국밥집들의 모임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떨치고 있는 맛집이다.

고영석ㆍ김영이 회장은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만 무엇보다 성환읍 주민들의 도움과 참여가 없었다면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발전할 수 없었다"며 "성환읍 취약계층을 위해 두 모임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고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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