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6일 전 국민의 비대면 평생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ㆍ이하 스텝) 1차 고도화를 마치고 27일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기대에 따르면 새롭게 개편된 스텝 주요 기능은 △스마트 혼합훈련 온라인 강의실(LMS) 구축 △스텝 실시간 세미나(실시간 쌍방향 훈련) 기능 지원 △콘텐츠 저작도구 시스템 제공 △콘텐츠 열린장터의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지원 △스텝 모바일 앱 개발 △스텝 누리집 사용자 환경(UI) 개편 등이 있다.

이번 1차 고도화에 이어서 오는 4월 착수해 2023년 2월까지  스텝 2차 고도화를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직업훈련 추천 시스템, 연구과제 중심 학습(Project-Based-Training) 시스템, 콘텐츠 저작물 도서관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텝은 직업훈련의 시ㆍ공간적 제약을 탈피해 수요자의 훈련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지식 콘텐츠를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개통했다.

개통후 현재까지 180만명의 학습자가 스텝을 통해 이러닝 콘텐츠를 무료로 활용했으며 스텝 콘텐츠 열린 장터에서는 개인 및 민간훈련기관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180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가 거래되고 있다.

송홍석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스텝의 기능 개편은 집체교육 중심 직업훈련을 디지털 기반 훈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훈련의 내실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스텝의 2차 기능 고도화, 교육방송(EBS)와의 협력을 통한 취업준비생 대상 무료 인문교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전 국민의 평생 직업능력개발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기대 임경화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국가 인적자원 개발 차원에서 스텝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전 생애 주기별 1대 1 맞춤형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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