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김청이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김청은 사기로 30억 빚이 생기며 어머니가 전신마비에 실어증까지 걸린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청은 “과거 인테리어 사업을 했다. 어머니 노후를 위해 오피스텔 7채를 사드렸다. 근데 부실 공사 문제를 제기했는데 나를 이상하게 몰고 갔다. 내가 거기 소장을 성폭행하고 감금했다고 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싫어서 한국을 떠났다. 우즈베키스탄으로 갔다. 2년 있다 왔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빈털터리로 떠나서 엄마 등골 빼먹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원숙은 “진짜 파란만장하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또한 박원숙은 “대충 사연을 알고 있었는데 직접 들으니 울컥했다. 무조건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김청은 폐쇄공포증으로 10년 동안 약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나도 내가 무슨 병인지 몰랐다. 알고 보니 공황장애였다. 운전하는데 땅바닥이 눈에 붙었다. 서강대교를 가는데 차를 세우고 그대로 기절했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공황장애가 온 거 였다”고 말해 김청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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