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스마트기계, 자동차부품 분야의 고졸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시는  2021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직업계고-지역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에 최종 선정돼 올해 4억원을 지원받아 최대 3년간 사업비 20억원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와 충남도교육청, 충남도천안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고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이 사업은 지구 내에 있는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지역대학 간 연계를 통해 고졸 인재 성장을 지원한다.

천안에는 천안공업고 외 6개교, 에드워드코리아 외 74개 기업, 한국기술교육대 외 3개교가 참여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천안시 전략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스마트기계, 자동차부품 분야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지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주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인식개선 홍보를 통한 우수 신입생 모집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 △산업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운영 및 학과 개편을 통한 일자리 확대 및 취업지원 △ 대학 연계를 통한 심화학습 지원 △지역 정착 및 자립을 위한 주거 등의 실질적 지원이다. 

박상돈 시장은 “직업계고의 우수한 인재가 천안에서 취업에 성공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기업 및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박보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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