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주 인스타그램
▲ 이현주 인스타그램

 

걸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그룹 내 왕따로 팀을 탈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전 에이프릴 멤버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쓴이는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누나의 동생이라고 밝히며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팀을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그룹 내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쓴이는 그룹 탈퇴 당시 연기를 위해 회사를 나간다는 편지는 회사의 강요로 작성된 것이며 그로 인해 누나가 많은 악플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사과는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비웃으며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 이현주 인스타그램
▲ 이현주 인스타그램

 

이현주는 에이프릴 탈퇴 당시 자필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편지 내용에는 “가수활동과 함께 연기자로서도 팬 여러분 앞에 서고 싶은 저 나름의 욕심과 의지가 있었다. 하지만 두 가지 활동을 준비하기엔 제 스스로가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연기자의 길에 집중해야 겠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는 글이 담겨 있다.

 

탈퇴 이후 2017년 이현주는 KBS2 ‘더 유닛’에 출연해 “활동 중간 쯤에 (팀에서) 나오게 됐다. 제 몸이 아파서 못 한다는 게 억울했다. 아예 다 포기를 할 수가 없더라”라면서 “저는 꿈이 있고 노력할 자신도 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절대 후회 안 할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유니티(UNI.T) 멤버가 됐다.

 

한편 지난해 이현주는 웹드라마 '마침내 물들다', ‘서류상 아빠’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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