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피겨선수 출신 무속인 최원희가 신내림을 받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피겨선수에서 무속인이 된 최원희가 출연했다.

 

이날 최원희는 선수 은퇴 후 피겨 코치를 하다 갑자기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피겨 할 뛰면서 보면 귀신이 있었다. 그래서 자꾸 점프에 실패했다”고 말해 보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어 “그때는 특히 남자분, 여자분, 애기까지 보였다. 체육관 지붕 위에 아이와 엄마가 앉아 있었다. 시합 때는 오히려 발목이 돌아갔다. 각종 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국가 대표 후보군까지 바라봤는데 국대 선발전처럼 중요한 경기 때 꼭 발목이 돌아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중학생 때부터 보였다. 엄마만 알고 계셨다. 20년부터 더 많이 아팠다. 혹시 몰라 점집을 갔는데 가는 곳마다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근데 일상생활이 힘든 정도로 아빠서 신아빠를 찾아갔다. 신 내림 받을 사람인지 알아보자고 했다. 합장하고 앉았는데 몸이 떨리더니 제 몸에 할머니가 쓰였다”고 말해 주위를 소름 돋게 했다.

 

최원희는 “제 입으로 할머니 말이 나왔다. 신아빠가 신내림을 어리다고 8년 후에 받자고 했다. 근데 ‘안돼’라고 제 입에서 나왔다. 3년을 늦추자고 했더니 ‘3년 기다려봐. 애는 알 걸? 얘 죽어’라고 했다. 다른 사람이 얘기했으면 무시했을 거다. 근데 제 입으로 나와서 받아 들였다. 10월 4일이 눈 앞에 보였다. 그때 신내림을 받았다. 신내림 받고 건강해졌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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