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미카엘 셰프와 와이프 박은희가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미카엘 셰프와 한국인 와이프 박은희가 첫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가 재혼 부부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미카엘은 2014년도에 이혼했다고 밝혔고 아내 박은희는 혼인신고 전 신혼 초에 전남편과 이혼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미카엘은 “처음 만남에 운명이라 느꼈다. 잡아야겠다 싶었다. 첫 만남 후 바로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마음에 안 들면 가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박은희는 “저는 미카엘의 이혼 소식을 미리 알고 있었다. 저도 연애하다가 이혼 사실을 꺼내면 그 사람이 저를 대하는 게 달라지긴 했다. 그게 확 느껴졌다. 그런 걸 예민하게 느낀다. 근데 미카엘이 바로 얘기하니까 너무 알 것 같더라. 그래서 그냥 가만히 다 들어줬다. 저도 그 다음 날 나도 당신 마음을 안다고 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양가 가족끼리 모여 조촐한 식사로 대신했다고 밝혔다. 미카엘은 “나도 울고 은희도 울었다. 나중에 꼭 결혼식 하자고 했다. 아내는 나이 들어서 웨딩드레스 입을 생각에 걱정이 많다. 근데 내 눈엔 항상 예쁘다. 언젠가 꼭 결혼식 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이에 박은희는 울컥한 듯 눈물 흘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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