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가 챗봇을 활용한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센터는 2일 소회의실에서 ㈜유스바이오글로벌, 고려대 Human-Inspired AI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논의를 했다.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는 상담 챗봇 명칭을 '우리아이 토닥토닥'으로 정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프로그램 개발 목적 및 프로그램 개발 과정 △프로그램 시연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콩콩나무 홈페이지 내 구축 및 홍보방안 △기타 협력이 가능한 사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진행논의가 이뤄졌다.

영유아 생애검진과 발달 상담이 가능한 '우리아이 토닥토닥'상담 챗봇은 자녀양육 어려움 및 양육스트레스 경감과 아동학대를 예방해서 모두가 꿈꾸는 행복육아를 실현을 목표로, 고려대학교 Human-Inspired AI 연구소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유스바이오글로벌과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가 협업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우리아이 토닥토닥'상담 챗봇은 상담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역사회와 쉽게 연계하는 플랫폼으로 카카오톡 챗봇을 활용해 영유아 생애검진 및 신체발달, 정서, 기본생활습관, 어린이집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3월 마지막 주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콩콩나무 홈페이지에 게시 할 예정이다.

충북도내 주 양육자 및 어린이집 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우리아이 토닥토닥'상담 챗봇 이용 이후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지원서비스로 연계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경진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우리아이 토닥토닥'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찾아가는 발달상담', '영유아 발달 및 문제행동 코칭상담'과 연계해 충북도내 취약지역의 가정 및 어린이집에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추가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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