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기부 활성화 등 사회공헌 위한 세무컨설팅… 한결같은 행보

사진 : 유해진 세무법인 에이블 마포지점 대표세무사
사진 : 유해진 세무법인 에이블 마포지점 대표세무사

유해진 세무사(세무법인 에이블 마포지점)가 지난달 26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5회 대한민국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세무컨설팅’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인물 대상은 연합매일신문사와 대한민국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수상자는 기자단과 전문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진의 엄격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유 세무사는 연세대학원 사회복지 전공(석사)자들의 모임 (사)연세사회복지회의 2, 3대 회장으로 청소년,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영국의 ‘Legacy 10(유산기부 캠페인)’과 같은 유산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유산기부’는 유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비영리기관, 복지단체 등에 자발적으로 증여하는 문화로 지난 2011년 영국에서 Legacy10이 공식출범한 이후 금융재벌,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 등의 동참으로 확산했다. 오래전부터 이러한 움직임에 관심 두고 연구해온 유 세무사는 개인 및 법인의 기부, 나눔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끝에 지난해 사랑의열매와의 유산기부 세무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MOU를 통해 세무법인 에이블은 기부자의 상속세 등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세무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재능나눔에 동참하며, 기부를 받는 기관은 보다 더 나은 사회공헌 활동의 자금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유 세무사의 활동은 사회복지에 대한 그의 오랜 꿈에서부터 시작됐다. 국세청에서 근무할 당시 사회복지에 뜻을 두게 된 그는 사회공헌에 앞장서고자 사회복지사 자격증 및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수원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지난해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할 것을 약정, 유산기부에 서약하기도 했다.

17여년간의 국세청 근무 경험을 살려 지난해 개인 사무소를 세무법인으로 확대 개설한 그는 상속전문법인으로서의 지향점을 가지고 최선의 세무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납세자에게 국세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실납부를 유도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 세무사는 2011년 고객감동 세무회계서비스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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