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배우 박준금이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쳤다.

 

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박술녀의 일상이 전해졌다.

 

이날 박술녀 한복집에는 절친 배우 박준금이 방문했다. 박준금은 “한복이 필요하다. 제가 결혼한다”고 말해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이내 “제가 새 드라마에서 결혼한다”고 말했고, 실망한 박술녀는 “드라마에서 하면 어떡하냐. 실제로 해야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준금은 “실제로 뭘 하냐. 갔다 왔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그러면서 박준금은 박술녀의 3층 비단 곳간에 궁금증을 표했다. 박술녀는 “한복에 정해진 가격은 없다. 잘 재테크 했으면 건물이 5채는 됐을 거다. 3층에 다 누워 있는 거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술녀는 지문 인증을 통해 비단 곳간에 들어섰다. 곳간에는 박술녀가 수십 년 모은 다양한 비단들이 즐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술녀는 “100년 가까이 된 원단도 있다”라면서 “어린 시절 기억이 인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가난했지만 친인석 결혼식에는 어머니가 꼭 한복을 입히셨다. 거기서 난 한복을 해야겠다 싶었다. 어머니가 한복을 하라고 하셨다. 우리나라가 없어지지 않는 한 한복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기술을 배우라고 했다”라며 한복에 빠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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