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랫이 음악가로서 열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최환희(지플랫), 한태웅, 남승민, 캠벨 에이시아가 출연해 문제 맞히기에 나섰다.

이날 지플랫은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는 피아노만 칠 줄 알았다. 근데 학교 친구가 힙합 동아리 회장이었다. 친구 추천으로 우연히 무대에 올랐다. 처음으로 희열을 느꼈다. 관객들과 떼창하고 노래하니 이 맛에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서는구나 싶었다. 그 뒤로 음악을 해야겠다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뒤로 할머니가 주신 용돈을 모아서 장비를 몰래 구입했다. 새벽에 혼자 작업실에서 불빛 하나만 켜고 코드를 누르는데 너무 좋은 코드가 나오면 ‘나 좀 멋있다’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지플랫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디자이너’를 선보였다. 월등한 랩실력에 박명수는 “부모님 끼를 숨길 수가 없다. 좋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