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레시피 공모전 수상작으로 꾸미는 특별한 서로맛남'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은 22일 충청도 등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제안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널리 알려 온 '서로맛남'이 새롭게 변신했다고 밝혔다.

서로맛남은 서울과 지역이 맛으로 만난다는 뜻으로 충남·북 등 지역의 생산자, 도시의 요리사, 시민이 맛으로 만나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로 소통하는 서울시 대표 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돼 총 129회 운영됐다.

23일과 25일 열리는 특별한 서로맛남은 시민이 강사가 돼 개발한 레시피로 진행하는 신설 프로그램으로 유명 쿡방 유튜버 채널과의 콜라보를 통해 시민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지역상생 공모전 레시피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상생상회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로 간편한 요리를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

23일은 파주장단콩과 공주 밤을 사용해 만든 콩 버섯 웰링턴이, 25일은 신안 비금도 시금치와 홍가리비를 사용한 시금치 까르보나라 파스타가 소개된다.

유명 쿡방 유튜버와의 콜라보 프로그램도 신설돼 더 많은 채널을 만날 수 있도록 올해 총10회의 서로맛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총 24회 진행될 예정인 서로맛남 정기 프로그램은 최근의 비대면 사회 트렌드를 반영, 계절과 로컬, 홈쿠킹의 맛있는 만남을 테마로 운영된다.

지역상생교류사업단 조혜원 단장은 "서로맛남이 이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레시피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민 채널과 협업해 더 많은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며 지역 먹거리를 통한 도농상생 체험으로 서울시민이 지역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브로 방송되는 서로맛남은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사업단 홈페이지나 블로그, 전화(☏070-5121-3068)로 확인하면 된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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