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쓰리박’
▲ MBC ‘쓰리박’

 

박지성이 아내 전화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4일 방송된 MBC ‘쓰리박’에서는 박지성이 홀로 팔당 자전거 라이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성은 이영표 추천으로 한 식당을 찾았다. 그는 “한국에서는 혼자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은 기억이 없다. 해외 호텔에서 혼자 먹었던 적은 있지만 한국에서는 없었던 일이어서 어떨 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 MBC ‘쓰리박’
▲ MBC ‘쓰리박’

 

하지만 식당에 들어선 박지성은 어색한 듯 주위를 둘러보기 바빴다. 어색한 듯 박지성은 핸드폰을 집어 들었고 와이프 김민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혼자 밥 먹으러 식당에 왔다. 팔당대교 지나서 있는 초계 국수집이다. 영표 형이 추천해준 코스로 왔다가 들렀다. 사람 많은 곳에서 혼자 밥 먹는 게 처음이라서”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딸이 전화를 받았고 박지성은 “왜 혼자 먹느냐”는 딸의 걱정에 “혼자 자전거 타러 와서 그렇다. 힘들어서 혼자 먹는 게 아니다”고 미소 지었다.

 

박지성은 아내에게 국수 사진을 찍어 보내며 먹는 내내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핸드폰 배경 화면이 와이프 사진으로 되어 있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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