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020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집행에 대한 결산검사를 오는 4월 21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결산검사는 예산집행 상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점을 제시하고, 이를 다음해 예산수립에 반영해 예산 낭비를 차단하기 위한 절차다.

군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1년간 집행실적 및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결산검사에는 대표 위원인 김낙영 괴산군의원을 비롯해 장지홍 중원대학교 교수, 전직 공무원인 최재국·이종훈 씨 등 4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군이 집행한 2020년 세입·세출결산과 재무제표, 기금결산보고서, 성과보고서 등 전 분야에 대해 예산집행의 적법성, 적정성, 재정운영의 효율성, 합리성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사하게 된다.

군은 결산검사 결과가 나오면 6월에 실시하는 괴산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해 의회 승인을 받은 후 군민들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괴산=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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