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트롯 매직유령단’
▲ KBS2 ‘트롯 매직유령단’

 

가수 설하윤이 과거 받았던 서러움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2 ‘트롯 매직유령단’에서는 트로트 가수들이 과거 아픔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가인은 자존심을 공격당한 일화를 전하며 “너는 얼굴도 안 되고 몸매도 안 되니까 노래로 승부를 걸어야 된다고 했다. 이런 말을 많이 들어서 자존감이 바닥에 있었다”고 털어놨다.

▲ KBS2 ‘트롯 매직유령단’
▲ KBS2 ‘트롯 매직유령단’

 

이에 설하윤은 “저도 공감할 수 있는 게 저도 12년 건 걸그룹 연습생을 오래 했다. ‘너는 얼굴 다 갈아 엎어야 돼’라고 했다. 얼굴이 너무 크다고 못 생겼다고 해서 엄마 손잡고 가서 코 했다”고 솔직한 성형 고백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그냥 다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연습생 12년을 했는데 계속 데뷔 직전에 무산이 됐다.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건 똑같다고 생각했다.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라면서 “근데 기대에 못 미쳤다. 자존감이 되게 하락했다. 그때 ‘더 유닛’이라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회상했다.

 

설하윤은 “저만 트로트가수 였다. 다른 참가자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호흡곤란이 왔었다. 앰뷸런스를 타고 간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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