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재치 있는 입담을 나눴다.
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박병은, 남주혁이 새로운 알바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유재석의 전화를 받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를 나눈 조인성은 “토를 두 번 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스태프들이 좋아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박병은에게도 인사하며 “많이 보질 못해서 인사를 못 드렸다”라며 ‘놀면 뭐하니’ 초창기에 출연한 박병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남주혁에게는 “거기서 뭐 하고 있었느냐”고 질문했고 남주혁은 “저도 낚시하고 계산하고 가계부적었다. 400원을 덜 받았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진짜 제작진이 너무 좋아했겠다. 잘하면 안 좋아한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남주혁은 유재석과 전화통화를 하며 핸드폰을 손에 꼭 쥔 깍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재석은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보니 병은 씨와 주혁씨까지 잘하고 있는 거 같다. 형은 자겠다”고 안도했다.
전화를 끊은 차태현은 “원래 스케줄 괜찮으면 잠깐이라도 오려고 했다”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방송과 동시에 ‘어쩌다 사장’ 촬영지에 관심이 쏠렸다. ‘어쩌다 사장’ 촬영지는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원천상회’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