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위원장 윤성희, 시당위원장 양정열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위원장에 윤성희전 부위원장이 청주시당위원장에 양정열 전 청주시대의원이 선출됐다.

신임 윤 위원장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직접투표와 온라인투표를 통해 총유권자 1394명 중 1136명이 참여한 가운데 56.4%인 641표를 얻어 475표를 얻는데 그친 김래석 후보를 누르고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윤위원장은 청주시 상당구위원장와 도당 부위원장,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 정책국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상당구에 출마했었다.

윤성희부위원장은 "민노당이 변화되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민노당을 개혁시키고 변화시키는 길에 충북도당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에는 박상은 전 도당여성위원장을 비롯, 이웅재, 정세영 청주시위원회 운영위원이 사무처장에는 이인선 현사무처장이 선출됐다.

또한 이날 같이 치러진 청주시당위원장 선거에서는 양정열 후보가 전체 유권자 647명 가운데 285표를 얻어 240표에 머문 정남득 후보를 50표파로 제치고 선출됐다.

신임 양위원장은 전 민노당 충북도지부장을 지낸데 이어 중앙대의원, 청주시대의원직을 맡고 있다.

양정열 신임 청주시당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민노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당원들의 힘을 모으고 조직을 강화시킬 수 있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조직을 활성화하고 훌륭한 진보정치 후보를 발굴해 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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