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 선별진료소
▲ 충북 증평군 선별진료소

 

충북 증평군에서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환자 수는 97명으로 늘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지역 한 제조업체서 근무하는 주민 50대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5명의 외국인이 연달아 감염됐다.

A 씨의 직장동료인 40대 B 씨와 C 씨를 비롯해 50대 D 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B 씨와 직장은 다르나 같이 사는 20대 E 씨와 30대 F 씨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보건소는 B, C, D 씨의 검체를 채취해 민간위탁기관 씨젠에, E, F 씨는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각각 이날 오후 1시경과 오후 6시 30분경 확진됐다.

A 씨가 재직 중인 업체 직원 총 7명 중 나머지 3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증평=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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