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노인 24명 대상 결연 후원

▲ 생활개선회 반찬 봉사 기념촬영
▲ 생활개선회 반찬 봉사 기념촬영

충남 한국생활개선회 예산군연합회는 지난 17일 농산물 공동가공센터 실습실에서 읍면 회장단 12명이 참여해 홀몸 노인 24명분의 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서 읍면 회장단은 이래복 회장이 손수 재배한 봄배추를 이용해 김치를 담그고 돼지 불고기를 준비하는 등 정성을 다해 반찬을 만들었다.

생활개선회원들은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 봉사의 일환으로 농촌 자살 예방 및 소외감 완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읍면별 홀몸 노인 24명을 결연대상으로 선정하고 2년째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읍면 회장단은 지역별로 노인 2명의 멘토가 돼 월 2회 이상 안부 전화, 말벗, 간식 및 반찬 전달 등 봉사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과 4월에도 간식과 밑반찬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생활개선회는 앞으로도 안부 전화, 간식 및 반찬 나눔, 말벗 등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사회적 고립감 완화와 정서적 안정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래복 회장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사회에서 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해 사별 등 홀몸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노인 자살을 예방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생활을 영위하고자 이번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으로 농촌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박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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