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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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 사이 청주 10명, 충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 중 6명(40대 4명, 50대 2명)은 노래연습장 관련 감염 사례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노래연습장 도우미 3명과 각각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청주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29명(도우미 10명, 이용자 14명, n차 접촉 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노래연습장 도우미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청주지역 노래연습장 27곳을 출입한 것으로 전해져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청주시는 오는 10일 자정까지 노래연습장, 뮤직비디오제작방, 코인노래방 등 720여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청주에서는 인천 계양구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외국인, 충남 보령 확진자의 40대 지인, 전날 확진자의 60대 직장동료, 50대 해외입국자도 '양성' 판명됐다.

충주에서는 연쇄 감염이 발생한 제천 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자의 50대 가족이 추가 감염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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