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매주 수요일, 30세대에 밑반찬 전달

▲ 단양읍사회보장협의체 ‘품안愛나눔 밑반찬 봉사’에 참여한 업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반찬 전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읍사회보장협의체 ‘품안愛나눔 밑반찬 봉사’에 참여한 업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반찬 전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읍사회보장협의체가 펼치는 ‘품안愛나눔 밑반찬 봉사’에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전달하는 밑반찬 봉사는 매주 수요일마다 협의체 나눔 분과 회원 18명이 모여 다양하고 건강한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 30세대에 전하고 있다.

협의체는 단순한 끼니 제공 이상의 효과를 내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가교역할도 맡고 있다.

올해로 6년째 이어져 온 ‘품안愛나눔 밑반찬 봉사’는 단양지역 식당과 숙박업체 등 16곳의 정기적인 도움이 있어 가능하다.

후원 협약을 맺은 업체들은 매주 수요일 정성을 담아 조리한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업체는 △경주식당 △단양정한옥펜션 △대명정육식당 △미강식당 △미자네식당 △사랑방맛집 △성원마늘약선요리 △쌍다리식당 △오미식당 △왕릉숯불갈비 △원스시 △자연식당 △전원회관 △천지밥상 △총알야식 △툇마루가 도움을 주고 있다.

염관복 협의체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매출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랑의 온기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단양읍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 단양중 학생들과 주민들이 뽑은 ‘자랑스러운 우리 동네 히어로’로 선정됐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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