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교 생활체육과 09학번 최인정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단체전(에페)서 은메달 획득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서구청) 송세라(부산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선수로 구성된 펜싱 여자 국가대표(에페)팀은 일본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은메달 획득으로 그동안의 선수들 노력이 결실을 이뤄낸 순간이다.

최인정 선수는 시합 전 "에페에 녹아든 삶의 희로애락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고, 경기 이후에는 "올림픽 결승까지 갔다. 에스토니아와의 결승전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메달을 가지고 가게 돼서 기분이 좋다. 중국을 이겼을 때가 가장 크게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 선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대회 단체전 은메달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 △2016년 리우올림픽대회 개인전 7위, 단체전 6위 △2018년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 △2020년 러시아 카잔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로 꾸준히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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