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감사 한창희·동서발전 상임감사 남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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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남상우 전 청주시장이 오는 15일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로 취임한다.
한창희 전 충주시장은 13일 한국농어촌공사 감사에 취임했고, 남동우 전 청주시의회 의장(한나라당 충북도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동서발전(주) 상임감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공단은 남 전 시장이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 임명 절차를 밟아 2년 임기의 상임감사에 최종선임 됐다고 13일 밝혔다. 남 전 시장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와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 충북도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청주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남 전 시장은 13일 "오늘 오전 10시쯤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 통보를 받아 오는 15일 취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맡겨진 일에 충실하겠다"고 밝혀 내년 총선 출마는 사실상 접은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시장은 청주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 전 시장은 한나라당 부대변인과 충주시지구당 위원장을 거쳐 민선 4·5대 충주시장을 역임했으나 2006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했다가 지난해 8월 사면복권됐다.

민선4기 전반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지낸 남 전 의장은 지난 해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김헌섭·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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