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역보좌관 간담회 등 협조 요청 나서

대전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주요사업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15일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이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국회 보좌관들에게 대전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2022년도 정부예산 편성상황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유 실장은 미반영된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가 꼭 확보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주요사업으로는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 △대청호 추동 제2 취수탑·도수터널 건설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사업 등이 있다.

아울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국단위 위령시설 조성 사업(증액) △대전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 △원도심 스마트 모델거리·체험관 조성 △수직형 스마트팜 모델시범사업 구축 사업 등에 대해서도 증액·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오는 12월 2일 국회에서 심의·의결되는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회 심의 기간 동안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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