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진천군·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용기내요 충북혁신’ 그린캠페인을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

‘용기내요 충북혁신’ 그린캠페인은 음식 등을 구매 때 1회용품이나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용기(courage)를 내서 용기(container)에 포장하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가게에 방문해 ‘용기내어 용기’를 사용한 고객들에게는 해당 업소에서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혁신도시 내 모두 49개(음성군 30개소, 진천군 19개소)의 식음료업소가 참여하며 음성·진천군·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와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용기내요 충북혁신’ 그린캠페인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군 전역으로 ‘용기내요 음성군’ 그린캠페인을 확대 시행해 1회 용품 줄이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포장과 배달음식 소비가 급증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플라스틱을 줄여나가는 캠페인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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