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17일부터 기술원 육성 신품종 수수인 ‘청풍찰’을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판매하며, 판촉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전국 롯데마트 잡곡매장에서 판매되는 ‘청풍찰수수’는 찰기가 강해 밥맛이 구수하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며, 노화와 당뇨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완성형 잡곡이다.

최근 수수에는 혈당 강하에 탁월한 ‘탁시폴린’이라는 기능성 물질이 밝혀짐에 따라 항당뇨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대가 높은 제천지역에서 생산된 청풍찰수수는 항염, 항산화에 관여하는 폴리페놀이 기존 찰수수 대비 2배 정도 많은 특징이 있어 더욱 가치를 높이고 있다.

‘청풍찰수수’는 혼반용 및 가공용으로 기존의 찰수수보다 생산량이 48%가 증가된 357kg/10a의 다수성 품종이다.

키가 작고 직립형 품종으로 기계 수확이 가능해 80% 이상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충북 제천, 단양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박재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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