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인협 "신변잡기식 현실 파괴
진솔한 속성 영위하려는 점 돋보여"

청주문인협회는 올해 청주문학상 수상자로 한옥자 수필가(62·사진)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 수필가의 작품은 상업 수필이 신변잡기 식으로 유행해서 문학의 본령인 정서와 사상을 진솔하게 표현하지 못 하는 현실을 조심성 있게 파괴시키는 글 솜씨와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진솔한 속성을 함께 영위하려는 마음이 돋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1년 '문예한국'으로 등단한 한 수필가는 작품 뿐 아니라 언론 기고, 문학단체 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저서로는 여행 산문집 '아들아, 지금 가자'와 '41인 명 수필 선'(공저) 등이 있으며 동서커피문학상과 충북우수예술인상 등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청주문학 45집 출간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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