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대형마트의 입점과 원도심 공동화 현상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재래시장에 외국의 재래시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대전경실련(공동대표 김갑룡, 안기호, 이문지, 한숭동)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와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지원키 위한 사업으로 외국의 재래시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중앙시장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12일 개막식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그간 간헐적으로 전개돼 상설화 되지 못했던 문화 공연 행사를 정례화하고 이를 통해 재래시장을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전경실련과 지역상인 전문가들로 구성돼 그동안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해오던 동네경제살리기추진협의회(상임대표 성기호)와 지역 문화단체인 민예총, 그리고 중앙시장 상인회가 함께하고 하나은행과 gs칼텍스가 후원하는 행사로 순수 민간에 의해 전개된다는데 그 의미가 있으며 전국에서 최초로 상설화 되는 재래시장 문화 공연이라는데에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그 이후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 공연뿐 아니라 관객을 대상으로하는 경품추첨행사와 자발적 참여업소들의 쿠폰 할인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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