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미디어 틀’…행복청,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디지털 상징물 휴대전화 기증받아 건물에 재활용

▲ 행복청이 국립박물관단지내 건립 예정인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사진은 당선작인 ㈜한종률도시건축건축사사무소와 길바트로메 아키텍츠(스페인)가 공동 출품한 ‘공간과 미디어 틀’ 조감도.
▲ 행복청이 국립박물관단지내 건립 예정인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사진은 당선작인 ㈜한종률도시건축건축사사무소와 길바트로메 아키텍츠(스페인)가 공동 출품한 ‘공간과 미디어 틀’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내 건립 예정인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국제설계공모 심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본 심사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해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는 응모업체의 발표와 질의응답, 심사위원간 토론을 거쳐 심사했다.

당선작은 ㈜한종률도시건축건축사사무소와 길바트로메 아키텍츠(스페인)가 공동 출품한 ‘공간과 미디어 틀’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휴대전화를 재활용한 입면을 가진 계획안으로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상징적인 의미와 운용 등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을 받았다.

설계자는 국민들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기증받는 등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여 전자기기 폐기물을 줄이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외관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당선작에게는 설계권이 주어지고, 나머지 4개의 입상작은 모두 상금 1억 원이 차등 지급된다. 앞으로 당선작과 입상작은 행복청 누리집과 사이버 전시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백 박물관건립팀장은 ”국제설계공모에 참여한 업체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심사위원들의 장시간 토론을 통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설계를 통해 작품을 더욱 구체화하고 2025년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준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등에 ㈜거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스튜디어 비어리히(독일), 3등은 ㈜디엔비건축사사무소와 ㈜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가작은 ㈜제이와이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블랭크 디자인 리미티드(홍콩)와 ㈜건축공방건축사사무소·건축공방·스튜디오 아케위(프랑스) 등이 각각 입상했다./정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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