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박장규 기자

지난 11일 제천시의회 제13회임시회의 본회장에서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보조금정산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자 이에 청풍영상회 사무국장이 영상위원회 위원장의 허락도 받지않고 반박기자회견을 통해 모든사실이 왜곡됐다며 사과와 사실관계를 밝힐 것을 요구하며, 이를 거부할 시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궁금증은 하늘을 치솟고 있다.

사건이 이쯤 왔으니 시의원이 밝힌 문제점이 사실이든 아니든 누군가 이를 책임지고 반드시 사실대로 밝혀 시민들의 궁금증과 의혹을 풀어줘야 하며 이에 대한 강도 높은 책임도 물어야 한다.

보조금은 투명하고 적법하게 사용돼야 하나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시민들이 각종 보조사업 단체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집행부는 사실 확인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특별감사반을 구성해서라도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밝혀 도의적인 책임은 물론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 이상의 책임도 물어야 한다.

국가도 세정업무에 있어 카드사용 및 현금영수증, 법정증빙서류 계산서류를 쓰도록 권유하고 있으며 이 밖에 사용되고 있는 증빙서류는 대부분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보조사업 정산에 있어 법정증빙서류가 허위라면 이것 또한 시민들에게 투명한 집행과정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세무감사가 필요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미 김 부시장은 분명히 tf팀을 구성해서라도 사실 확인을 걸쳐 잘못된 보조금이 있다면 회수는 물론 형사고발까지 하겠다는 답변에 대한 약속을 의회에서 한 만큼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라도 빠른시일 안에 진실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본다./제천=박장규 기자 gaya-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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