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b·b·s 충주시지회(지회장 김영대)는 12일 충주지역 불우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안보의식 함양과 통일관 정립 등을 위한 '2007 청소년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주지역 36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소년소녀가장과 결손가정 아동 등 불우청소년 72명과 지회 회원들과 자매결연한 청소년 25명 등 모두 97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이날 지회 측이 마련한 버스편으로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해군 '충주함'을 둘러본 뒤 강릉으로 이동,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이 태어난 '오죽헌'을 견학하고 돌아왔다.

지회는 참가학생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와 중·간식을 제공하는 등 모처럼만에 외지를 방문한 학생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쏟았다.

김영대 지회장은 "국토분단의 비극과 동족상잔의 아픔을 상기시켜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상기시키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충주=이원준 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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