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균ㆍ김상순ㆍ서용성씨

(주)파워랩 등 3개 업체가 12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으로부터 '우수중소기업인' 표창을 받았다.

(주)파워랩(대표 권용균, 청원군 강내면 다락리)은 경영, 기술, 사회경제 기여도 등 기업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우수중소기업인상'에 선정됐다.

이 회사 권대표는 식품포장 및 산업용 랩을 생산하면서 주원료인 원유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도 불구하고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제품 성능 향상은 물론 러시아와 이집트 등에 대량 수출을 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또한 제조설비에 가격과 품질 생산면에서 일본이나 프랑스보다 우수한 기계를 개발, 이집트로부터 제조설비 일체(2셋트)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와함께 기술 개발 및 경영 개선 노력을 통해 올해 이노비즈 기업, 수출유망기업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주변 불우이웃 시설에 후원금을 기탁해 지역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주)대영산업(대표 김상순, 제천시 고암동)은 여성기업 발전과 기업경영에 모범이 되는 '모범여성기업인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 대표는 지난1999년 회사를 설립해 환경보존과 보호에 중점을 두어 회사를 경영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대표는 폐기물 운송에 있어서 안전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내 동종업체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다.

김대표는 이를 위해 주 1회 회사내 안전교육, 연말 특별보상제도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국제로타리와 아이코리아, 제천시 등에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기탁해 왔다.

y-tech(대표 서용성,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 영동대 창업보육센터)은 신기술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창업기업인상'에 선정됐다.

서대표는 영동대 산업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04년 이 학교 산학협력단의 요청으로 위탁 개발한 '홈네트워크용 통합 리모컨'을 제조해왔다.

서대표는 월간 생산품의 종류를 50여종으로 늘리고 지난해 6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9억원으로 상향시키는 등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서 대표는 상시종업원 38명 전원을 지역 출신으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독자적인 리모컨 제품 개발과 홈넷 단말기 핵심 부품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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