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학과, 공연장 출장 메이크업 협력 간담회 개최
지도교수의 책임 하에 무용 공연장 출장형 메이크업 담당

배재대학교 뷰티케어학과 학생들이 지난 10일 (사)서울국제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한 2회 서울국제문화예술 전국무용경연대회를 참관했다.

학생들은 "무대 공연을 보면서 작품이 좋아도 표현해주는 분장 수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경연대회 참관 소감을 전했다.

▲ 왼쪽 전국무용대회경연대회장 참관. 오른쪽 서울국제문화예술협회장과 간담회
▲ 왼쪽 전국무용대회경연대회장 참관. 오른쪽 서울국제문화예술협회장과 간담회

이어 뷰티케어학과 학생들은 서울국제문화예술협회 백현순 회장(한국체대 교수)와 가진 간담회에서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무용 공연 출연자 메이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단위 무용 공연에는 수백 명의 출연자가 참여하는데, 대부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공연장에 출장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간담회 자리에서 윤미연 교수(뷰티케어학과 학과장)는 "각종 자격증을 조기에 취득하고 실습으로 훈련된 배재대 학생들이 지도교수의 책임 하에 무용 공연장에 출장형 메이크업(Business trip makeup)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실습을 하는 대학들은 많지만, 재학생들이 현장에 조기 투입돼 메이크업을 하면서 실전능력을 함양하는 시스템은 국내 대학 중 배재대가 처음이다.

백현순 회장은 "신설학과가 학기 초에 현장중심의 비교과 활동을 능동적으로 추진하는 걸 보고 놀랐다"면서 "학과 교수가 토요일에 학생들을 인솔하고 지도활동을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고 관심을 보였다.

앞서 2021년 7월 MOU를 체결했던 뷰티케어학과 송경헌 전임 학과장은 "뷰티학과가 무용협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경우 미용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차별화된 노력들이 이어지면 전국 최고의 뷰티케어학과로 거듭날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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