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2')이 개봉 첫 주말 압도적 1위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 2'는 지난 주말(24∼26일) 기간 관객 112만7188명을 동원하며 개봉 5일째 누적관객 152만6332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 외화 중 3위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119만5444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탑건2'는 1986년 개봉한 '탑건'의 속편으로, 교관으로 돌아온 전설적인 파일럿 매버릭(톰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뛰어넘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주 흥행 1위를 차지한 '마녀2'가 신작 '탑건2'의 개봉 흥행에 밀려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224만1525명이다. 

3위는 '범죄도시'가 관객 31만8863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1204만4417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18위인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천135명)를 뛰어넘은 성적이다.

그 뒤를 이어 '버즈 라이트이어'(4만9375명), '브로커'(4만2928명), '쥬라기월드:도미니언'(2만2136명)이 전 주 보다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하며 나란히 4~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7위 '극장판 윌벤져스:수상한 캠핑 대소동'(1만3396명), 8위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9133명), 9위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5751명), 10위 '룸 쉐어링'(5204명)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