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수변 조망권 갖춘 단지 뜨거운 인기…29일 청약홈에서 청약접수
코로나 이후 수변 조망권 지닌 주거시설 인기 상승세 가속화
갑천 조망 가능한 힐스테이트 유성 공급 소식에 수요자 이목 쏠려
7월 4일 당첨자 발표, 5~6일 정당계약 진행

주 52시간 근무제의 시행 등 사회적 트렌드의 변화에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가구 내부에서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춘 주거시설을 향한 인기가 뜨겁다.

조망권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는 수변 조망권을 확보한 주거시설의 경우 수변을 따라 형성된 대규모 공원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타 자연환경 대비 희소성이 커 입주 후에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처럼 수변 조망권을 지닌 주거시설의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청약 시장에서도 수변 조망권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에 따르면 지난 1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공급한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86가구 모집에 2만2848건의 통장이 모이며, 평균 47.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워터프런트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지난 5월 GS건설이 전남 나주에 공급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또한 영산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1순위 청약 929가구 모집에 2만590건이 접수돼 평균 22.16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 밖에 '포항자이 디오션'(124.02 대 1),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14.36 대 1) 등도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수변 조망이 가능한 단지는 매매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 태화강변에 위치한 '마제스타워울산' 전용면적 134㎡는 올해 2월 6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앞에 위치한 '강선마을 17단지 동성' 전용 49㎡ 또한 지난해 9월 4억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5월 2000만원 상승한 4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 주경조감도
▲ 주경조감도

수변 조망권을 지닌 주거시설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연일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변 영구 조망권을 지닌 주거시설이 분양 중에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현대건설이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541-2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473실 규모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유성이다. 

▲ 석경부분투시도
▲ 석경부분투시도

단지는 대전을 대표하는 하천인 갑천과 인접해 있으며, 단지 동측과 갑천 사이에 어떤 장애물도 존재하지 않아 일부 호실에서는 탁 트인 수변 조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단지는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지하 3층~지상 3층까지 6개 층에 주차장을 조성하며, 지상 4층부터 주거시설을 배치했다. 

▲ 주경투시도
▲ 주경투시도

단지의 지상 4층은 일반 아파트 기준 지상 6~7층 높이에 해당하는 만큼 일부 호실에서는 갑천 영구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갑천에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치 단지의 일부처럼 이용할 수 있다. 갑천 외에도 언제나 온천수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대전 이팝나무 명소인 유성온천공원과 벚꽃 명소이며 아름다운 산책로를 갖춘 유림공원도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편리한 주거 인프라도 강점이다. 단지는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갑천역이 가까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예정)이 유성온천역에 정차를 추진 중으로 향후 대전 서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도 2026년 완공 예정에 있어 광역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보권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유성점, NC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과 상권 등 편의시설이 모두 가깝게 위치한다. 여기에 더해 장대초, 장대중, 유성고, 카이스트, 충남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힐스테이트 유성은 유성온천 일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 명품 주거공간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우선 단지의 상당수 호실을 남측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을 높였고,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트렌디한 평면 구조로 설계된다.

대다수 평면이 3~4Bay 3Room 구조로 설계돼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며 기준층 층고 2.5m(우물천장 2.6m), 4층, 5층, 최상층인 26층의 경우 2.7m(우물천장 2.8m)의 높은 층고 설계로 개방감이 뛰어나다. 

또한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등 고급 마감재와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4대), 현관 중문 3연동 슬라이딩 도어, 3구 하이라이트 쿡탑, 드레스룸, 팬트리 등이 전 호실에 기본으로 제공돼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힐스테이트만의 특화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도 적용돼 입주민들이 단지 내외부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생활공간에서 음성으로 차량을 제어하거나 차량에서 생활공간의 빌트인 기기를 제어해 생활 반경을 확대시키는 IoT 시스템인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도 유상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이외에도 단지 내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실내 운동시설을 비롯해 실내놀이터인 H아이숲과 독서실, 클럽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유성의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에 위치한다. 

단지는 6월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7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7월 5~6일 힐스테이트 유성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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