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고교생 63명 참가 열띤 경합
내년부터 '국제사격대회 규칙 적용'

대덕대학교가 최근 대학 내 3D 영상사격장에서 '대덕대 총장배 전국 고교생 E-Sports 영상사격대회'를 개최했다.

▲ 2022 대덕대학교 총장배 전국 고교생 E-Sports 영상사격대회 참가 학생들 모습
▲ 2022 대덕대학교 총장배 전국 고교생 E-Sports 영상사격대회 참가 학생들 모습

7일 대덕대에 따르면 전국에서 63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조휘성 학생(충남기계공고 3학년)이 우승해 총장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준우승은 이병학 학생(충남기계공고 3학년), 3위는 한동현 학생(동대전고 2힉년)이 차지했다.

대회를 주관한 총포광학과 백승은 학과장은 "이번 사격대회를 통해 참가한 학생들에게 전국 유일의 대덕대 총포광학과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영상 사격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즐겁게 체험하고 흥미를 보여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국대회를 계기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국제 사격대회 규칙을 적용한 대회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대덕대학교 총포광학과는 총포광학분야에서 육군본부와 국내 유일의 학·군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부사관과 3사관학교 진학을 통해 장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군 간부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이들 학생들은 총포정비·자주포정비·광학감시장비정비·로켓포병과 야전포병 등의 병과로 진출한다. 

특히 총포광학과는 군에서 필요한 첨단무기체계인 총기류와 자주포 등 화력장비와 사격기재, 사격통제장비, 최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레이저 무기 등 광학감시 장비의 전문화된 교육으로 병기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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