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종단대장정'이 26일부터 6일간의 여정에 들어간다.

95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장정은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남부권과 북부권 2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시군별 개회식을 열고 1일 20㎞내외 11개 시·군 246㎞를 도보로 행진한다. 

시·군에서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참여자는 초등학생·청소년을 비롯한 주부, 회사원, 공무원, 가족 단위, 다문화 가정,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한다.

대장정 코스는 남부권 △영동군민운동장을 시작으로 노근리평화공원, 월류봉둘레길 △옥천은 옥천체육센터, 교동저수지, 육영수생가 △보은 속리산말티재, 말티재 삼거리, 보은자유회관 △ 증평 보강천 미리나무숲, 별천지공원, 좌구산 휴양림 등을 행진한다.

북부권은 △단양나루공원을 시작으로 단양생태공원, 시루섬 △제천 의림지(솔밭공원), 삼한의초록길, 옥순봉출렁다리 △충주 호암지길, 충주무술공원, 충주세계조정경기장, 루암리고분군 △음성 감우재전승기념관, 반기문평화랜드, 음성비채길 △진천 초평저수지, 농다리전시관, 백곡저수지 △청주 청남대 둘레길, 무심천체육공원, 철당간 등 지역 명소와 유적지를 탐방한다.

또 지역의 호수와 저수지길을 걸으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유치 기원 홍보도 병행한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충북종단대장정을 통해 도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참가자와 도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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