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신솔이 4관왕, 역도 박민규 3관왕에 이름 올려

▲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충북롤러선수단.
▲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충북롤러선수단.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이 목표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충북은 체조에서 신솔이가 4관왕에 이름을 올리고, 역도 박민규가 3관왕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한국신기록과 대회 신기록을 쏟아내며 선전하고 있다.

충북은 대회 넷째 날인 10일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매달 3개를 추가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충북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40개, 은 39개, 동 51개로 획득했다. 

충북은 이날 우슈 남일부 산타56㎏급에서 충북개발공사 함관식이 금메달을, 산타65㎏급에서 충북개발공사 송기철이, 장권전능에서 이하성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에서는 충주여고 김찬희·임은영이 더블스컬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육상에서는 고승환(상무)이 200m에서 금빛 질주에 성공했다.

롤러에서는 황규연(서원고)이 1000m에서, 송민경(청주여상)이 10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고, 청주시청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충북은 이날까지 정병희(충북체육회)가 롤러에서 한국신기록 1개를 갈아치웠다.

충북체고 신솔이가 체조에서 4관왕(개인종합·도마·평균대·마루)을 기록했고, 역도 박려규가 109㎏(인상·용상·합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충북롤러가 5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북우슈협회도 지난 대회보다 500여점 증가한 1564점으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단체경기에서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충주예성여고가 준결승에서 경남로봇고를 5대 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스쿼시에서 충북상업정보고가 준결승에서 경남을 2대 0으로 이기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충북고 럭비팀은 대전명석고를 상대로 36대 12으로, 제천여고 배구팀은 인천부개여고를 세트스코어 3대 2로, 핸드볼에서는 일신여고가 경남체고를 42대 27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확보하며 준결승행을 결정지었다. 

육상에서는 일반부 200m에서 고승환(국군체육부대)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충북은 11일 스쿼시, 농구, 야구소프트볼, 탁구, 핸드볼, 레슬링, 태권도, 복싱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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