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충북 저력 알려, 장애인 체육 활성화 헌신

▲ 남양우 전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체육행정부장이 지난 1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포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 남양우 전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체육행정부장이 지난 1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포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남양우 전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체육행정부장이 체육포장을 수상했다.

남 전 부장은 지난 1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포장을 받았다. 

남 전 부장은 도장애인체육회에 재직하며 2017년 전국장애인체육회 역대최초 종합우승을 이뤄낸 주역으로 2009년 3위, 2018년 2위 2019년 3위를 달성하는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상위권 유지에 큰 헌신을 했다. 지난해 충북장애인역도팀의 전무후무한 전국장애인체전 10연패 달성에 일조했다. 

2009년 중국 흑룡강성 장애인체육회와 2012년 일본 야마나시현과 국제장애인체육교류 협약체결을 통해 아시아 국제교류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2 런던올림픽에서 종합 12위 총 9개의 금메달 획득 중 충북선수가 절반에 가까운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충북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선수들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지원을 위해 운동경기부 창단을 추진하며 국제적 활약을 적극 추진했다. 수영팀(2012), 역도팀(2013), 양궁팀(2015), 탁구팀(2017) 총 4개팀(26명)   창단으로 장애인체육의 중심역할을 하였으며 국제대회에서 충북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장애인체육 역사상 처음 구성된 남북 단일팀에 충북장애인체육회 운동경기부 선수가 포함됐으며, 이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금 4개, 은 7개, 동 5개를 획득하는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남 전 부장은 도장애인체육회에서 근무하며 장애인 생활체육저변 확대, 선수발굴 육성지원을 위한 예산확보에 노력, 장애인체육계의 귀감이 됐다. 

남 전 부장은 도장애인체육회 설립 창단 멤버로 15년간 장애인체육 발전에 산 증인으로 재직하며 장애인체육 업무에 열과 성을 다했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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